•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외환-마감] 글로벌 달러화 연동...달러/원 막판 1원 급등, 1081.20원(+3.60원)
파이낸셜뉴스 | 2018-05-17 16:35:05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60원 오른 1081.20원으로 17일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화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였다. 마감 30분전 달러인덱스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환율이 1원 가량 급등했다. 환율 고점으로 인식됐던 1080원 초중반을 돌파했다.

북한발 지정학적 긴장감 확산,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등으로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4원이란 좁은 레인지 장세가 나타났다.

이날은 대내외 이벤트 관망세로 거래가 제한된 수준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북한발 지정학적 긴장감, 달러화 약세로 출회한 대기 네고물량,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 환율 상승, 하락 요인이 상충해 전일종가보다 소폭 오른 수준에서 등락이 이어졌다.

달러/원은 북한으로 야기된 지정학적 긴장감으로 초반에는 소폭 상승 압력을 받는 듯 했다. 오전 10시15분까지 레벨을 높이면서 1080.10원 고가를 기록했다.

오전 위안화 고시환율이 하락(위안화 강세) 발표되고, 1080원 고가 인식으로 출회된 대기 매도 물량에 달러/원은 반락했다.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던 글로벌 달러화도 장중 하락 흐름을 보여 달러/원 하락 분위기를 조성했다.

환율은 1077원 초반에서 하단이 경직됐다. 급락했던 달러인덱스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자 달러/원은 반등했다. 달러/원은 오후 들어서 큰 변동 없이 1078~1079원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하고 달러인덱스가 완만한 상승 흐르을 보이다 막판 급등하면서 달러/원은 상승에 힘이 실렸다.

오후 3시48분 주요통화 환율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안전통화인 달러/엔이 전일보다 0.20% 오른 110.49엔, 달러/스위스 프랑은 변동 없이 1.000092프랑에 거래됐다. 달러대비 엔화는 약세, 프랑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로화가 달러보다 가치가 0.05% 하락, 영국 파운드화는 0.14% 상승한 채 거래됐다. 달러화 가치 반락과 함께 최근 하락세를 회복했던 유로화가 달러 급등에 다시 약세를 보였다.

역내 달러/위안이 0.11% 하락한 6.3637위안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이 0.06% 오른 6.3544위안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0.46% 하락, 코스닥은 0.63%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16억원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 735억원 순매수했다. 외인이 2000억원 가량 순매도하면서 달러/원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