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에 리비아식 비핵화 검토 안 해”
뉴스핌 | 2018-05-18 03:29:00
뉴스핌 | 2018-05-18 03:29: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리비아 방식을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협상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며 비핵화 후 김 위원장이 강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리비아 방식은 검토되지 않고 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하면 매우 강력한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할 수 있는 최선은 협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과 관련 “김 위원장은 아마도 회담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도 김 위원장과 만남이 성사되면 성사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음 일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지난 3월 첫 만남 뒤 40여 일 만에 또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대통령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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