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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스토어' 소비량 증가..KPGA코리안투어 인기 반영
파이낸셜뉴스 | 2018-05-19 17:29:05
KPGA스토어
【영종도(인천)=정대균골프전문기자】한국남자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에 대한 인기가 점점 높아져 가는 분위기다.

그것은 올 시즌 대회의 질적 성장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를 통해 감지되고도 남는다. 무엇 보다도 현장을 찾는 갤러리 수가 작년에 비해 더 늘어난 추세다. 앞서 열린 2개 대회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세 번째 대회로 지난 17일 개막한 SK텔레콤오픈에서도 많은 갤러리가 정상의 남자 프로들의 경기를 눈앞에서 직접 관람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특히 19일 대회 3라운드를 관람하기 위해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를 찾은 갤러리 수는 인근 하늘 정원 주차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모처럼 좋은 날씨도 이유였지만 그만큼 KPGA코리안투어 위상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특히 갤러 플라자에 마련된 'KPGA 스토어' 부스에 골프팬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보기 드문 풍경이 연출됐다.

KPGA엠블렘이 들어간 다양한 골프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는 'KPGA 스토어'는 KPGA의 브랜드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KPGA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KPGA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됐다. 2017 시즌 개막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작년 한 해 동안 총 12개 대회에서 문을 열었다. 모자, 우산, 벨트로 시작된 'KPGA 스토어'는 작년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엠블럼을 활용한 모자, 티셔츠, 벨트, 우산 등을 제작 및 판매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2017년도 세부 품목으로는 모자 12품목, 우산 5종, 벨트 2종 등 기본상품부터 휴대용 의자, 모기 퇴치기, 베이스레이어, 쿨토시, 파우치 등 아이디어 상품이다. 전체 판매 품목 중에서 모자가 54.9%로 가장 인기가 있고 그 다음이 우산(20.8%), 벨트(5.8%), 휴대 의자(5.7%) 순이다.

올해는 작년 테스트 마켓을 통해 획득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상품 제작 및 상품군을 구성했다. 지난 4월에 열린 시즌 개막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SK 텔레콤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등 12개 대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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