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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JLPGA투어 103경기만에 우승
파이낸셜뉴스 | 2018-05-20 22:01:05
배희경(26)이 103경기 만에 일본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배희경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주쿄GC 이시노 코스(파72·6441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주쿄TV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총상금 7000만엔)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2타차 4위로 출발한 배희경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5년부터 J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희경은 103경기 만에 감격의 생애 첫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260만엔(약 1억2000만원).

배희경은 2010년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투어 LIG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2011년에 프로로 전향했다. 2013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승을 거둔 배희경은 이후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으나 우승없이 2위 징크스에 시달렸다. 2015년 27경기에서 2차례, 2016년 33경기에서 1차례, 2017년 32경기에서 2차례 등 총 5차례나 우승 문턱서 좌절을 맛봤다. 올 시즌에도 두 차례 '톱10'에 그쳤을 뿐 우승이 없었으나 이날 역전승을 거두면서 무관의 한을 풀었다.

배희경의 우승으로 올 시즌 JLPGA투어 한국 군단은 총 5승을 합작했다. 안선주(31)가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와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등 2승, 이민영(26·한화큐셀)이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그리고 신지애(30)가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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