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 온산공장 수소 누출로 화재...인명 피해 없어
파이낸셜뉴스 | 2018-05-21 08:17:06
파이낸셜뉴스 | 2018-05-21 08:17:06
소방차 27대 출동..1시간 40분만에 완진
【울산=최수상 기자】 21일 오전 2시 4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윤활기유 공장 내 공정 압력조절장치에서 수소 누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울산소방본부는 화학소방차 등 27대의 소방차와 71명의 소방대원 등을 투입해 1시간40분 만인 오전 4시 2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굴뚝을 통해 다향의 연기와 불꽃이 방출됐다. 소방당국은 공정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배관 안에 압축돼 있던 수소를 인위적으로 태우는 과정이 필요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 오일 탱크에 물을 뿌려 화재 확산에 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윤활유 생산공정에 수소를 공급하던 중 외부 배관에서 갑자기 수소 가스가 누출돼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회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울산 온산공단 /=사진 울산시 자료 |
【울산=최수상 기자】 21일 오전 2시 4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윤활기유 공장 내 공정 압력조절장치에서 수소 누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울산소방본부는 화학소방차 등 27대의 소방차와 71명의 소방대원 등을 투입해 1시간40분 만인 오전 4시 2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굴뚝을 통해 다향의 연기와 불꽃이 방출됐다. 소방당국은 공정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배관 안에 압축돼 있던 수소를 인위적으로 태우는 과정이 필요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 오일 탱크에 물을 뿌려 화재 확산에 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윤활유 생산공정에 수소를 공급하던 중 외부 배관에서 갑자기 수소 가스가 누출돼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회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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