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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유니슨·씨에스윈드, 강세…REC 가중치 개정안 '수혜'
한국경제 | 2018-05-21 09:11:30
유니슨과 씨에스윈드가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REC) 가중치 개정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유니슨은 전날보다 150원(4.82%) 오른 3265원에 거래되
고 있다. 씨에스윈드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전원별 가중치 중 가장 큰 폭으로
상향된 것은 해상풍력"이라며 "정부의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개정으로 해상풍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
고 전망했다.

해상풍력의 경우 기존에는 연계거리 5km를 기준으로 이하이면 1.5, 이상이면 2
.0을 받아왔는데, 이번 개정에서는 5km이하는 2.0, 5~10km는 3.0, 15km초과는
3.5를 받게 됐다.

한 연구원은 "수정된 해상풍력 REC 가중치는 그동안 업계에서 요구하던 수
준이기 때문에 향후 해상 풍력 단지의 조성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
연계거리는 터빈 사이의 거리도 산입되기 때문에 초대형 해상풍력 단지일수록
수익성이 월등히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번 개정안에서 예상외의 승자는 ESS부문이라며 올 6월말 일몰 예정이었
던 풍력, 태양광 연계 ESS의 REC 가중치가 이번 개정안에서는 2019년까지 연장
하고, 2020년에 4.0으로 낮추는 것으로 권고됐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연평균 10% 이상의 배터리 가격 하락 속도를 감안하면 사업
자 입장에서는 2020년에도 현재와 유사한 수익성이 보장된다고 볼 수 있다&quo
t;며 "2020년까지 국내 ESS 설치 증가세는 고공비행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해상풍력, 배터리 관련업체들의 중장기 수혜가 예상된다며 유니
슨, 씨에스윈드, 신흥에스이씨, 상아프론테크, 후성, 일진머티리얼즈 등이 수혜
를 입을 것으로 봤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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