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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오토바이 '각축장' 된 제주도…올해 1096대 보급
파이낸셜뉴스 | 2018-05-22 11:17:04
보조금 230∼350만원 지원…본인 부담 150∼344만원
6개 업체 7개 모델…제주도시장 선점 전국 판매 확대


전기이륜차 보급대상 차종 현황 . 보급대상 차종은 환경부 인증을 통과할 경우 추가 반영된다. /사진=fnDB

[제주=좌승훈기자] 탄소 없는 섬을 지향하는 제주도가 전기자동차에 이어 전기이륜차(오토바이) 업체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장이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홀해‘2018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공모 사업’을 통해 ‘친환경’ 전기이륜차 1096대를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배 많은 것이다.

도는 지난해 출고 지연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선착순 접수 방식에서 출고·신고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의 보조금 지원방침에 따라 경형이륜차는 230만원, 소형이륜차는 250만원, 기타형은 3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본인이 150~344만원만 부담하면. 전기이륜차를 운행할 수 있게 된다.

구매 보조금과 별도로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전기이륜차 구매를 구매하면, 대당 2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이륜차는 별도의 충전 시설이 필요 없으며, 1회 충전하면 40km이상 주행이 가능해 도심지 내 이동에 실용적이다.

보조금 신청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도민 과 기업(법인)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현재 전기이륜차 보급대상 차종은 ▷씨엠파트너(썬바이크Ⅱ) ▷그린모빌리티(발렌시어, Motz Truck) ▷㈜에코카(루체) ▷㈜시엔케이(DUO) ▷㈜한중모터스(Z3) ▷㈜와코(2K2) 등 6개 업체 7개 모델이다.

이들 업체들은 전기차 보급률 1위인 제주도시장 선점을 위해 판매망 확충에 공을 들여왔다. 또 이를 발판으로 국내 시장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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