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부천문화재단 ‘0세’부터 문화감수성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 2018-05-24 00:05:05
부천문화재단 아장아장 극장놀이터. 사진제공=부천문화재단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문화재단이 영아를 위한 문화 콘텐츠부터 어린이를 위한 상설공연까지 문화감수성을 키워줄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0세 공연 콘텐츠, 예술적 감수성 태교법, 아장아장 극장놀이터, 영아관객연구소, 판타지아극장 공연 등이 바로 그것이다.

엄마 뱃속부터 시작되는 영아의 문화활동을 확산하고자 ‘0세 공연 콘텐츠’란 이름으로 부천문화재단은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영아 대상 공연은 유럽을 중심으로 ‘베이비 드라마’ ‘베이비 씨어터’ 등으로 보편화됐으나 국내엔 최근 들어 소개되는 개념이다.

태아기와 영아기에도 문화를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실제로도 즐길 수 있도록 부모 교육 ‘예술적 감수성이 충만한 우리 아기 태교법’도 진행한다. 교육은 오는 6월22일 오후 2시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신경심리학자 장재키의 진행으로 열린다.

태아와 영아 시기엔 보호자의 문화감수성과 활동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때로, 이 시기 아이들의 뇌구조와 신경감각 발달에 대해 알아보고 보호자와 교감을 통한 문화감수성 성장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이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8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릴 어린이축제 ‘부천어린이세상’을 통해 영아와 보호자가 즐길 수 있는 공연 ‘아장아장 극장놀이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8월20일부터 9월3일까지 전문예술단체를 대상으로 0세 공연콘텐츠 예술가워크숍 ’영아관객연구소‘를 열고 아기 환영 부천에서 선도적으로 영유아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아이들을 꿈과 환상의 세계로 이끌 판타지아극장 하반기 어린이 공연 7편도 공개했다. 음악극 ‘브러시’(6.20~6.30) 음악극 ‘프라이즈’(7.4~7.14) 체험쇼 ‘사이언스 펀’(8.22~9.1)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9.5~9.15) 인형극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10.24~11.3) 복합극 ‘코피트코’(11.14~11.24) 뮤지컬 ‘팅커벨’(12.5~12.15)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 공연은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어린이 관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백스테이지 투어부터 과학체험, 악기놀이, 종이접기 등 작년보다 더 많아진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예정이다.

한편 판타지아극장은 경인지역 최초 상설 어린이극장으로 설립돼 올해 17년차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공연단체 360여곳과 관객 72만여명이 거쳐 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