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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기존주택 판매 ‘기대 이상’ 감소
뉴스핌 | 2018-05-25 01:05:2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에서 매물 부족에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4일(현지시간) 4월 기존주택 판매가 연간 환산 기준으로 한 달 전보다 2.5% 감소한 546만 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0.2% 감소할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문가의 예상보다 큰 폭의 감소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기존주택 판매는 1.4% 줄었다.

미국의 실업률은 17년 반간 최저치인 3.9%로 떨어지며 주택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부족한 주택 공급량은 주택 가격 상승과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금리의 상승 역시 주택시장을 제한하는 요소다.

기존주택 재고는 4월 9.8% 증가한 180만 채였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6.3% 적었다. 주택 재고는 35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NAR의 로런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판매는 멈췄고 그것을 깨고 나오지 못한다”면서 “금리가 오르면서 이것은 주택 구매 비용과 관련해 구매자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월 주택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주택매물이 모두 판매되는 데는 4.0개월이 걸린다. 이는 3월 4.2개월보다 단축됐다.

주택 매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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