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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볼빅 챔피언십 첫날 부진..재미동포 다니엘 강 공동 선두
파이낸셜뉴스 | 2018-05-25 10:47:05
박성현(25·KEB하나은행·사진)이 US여자오픈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미국여자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첫날 부진했다.

박성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CC(파72·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쏟아내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18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지난 7일 끝난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뒤 휴식을 취했다가 US여자오픈에 대비한 샷 점검차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조짐이 좋지 않았다. 12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듯 했지만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6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이어진 7번홀(파3)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했다. 후반에 보기 4개를 쏟아 내면서 반등에 실패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재미동포 다니엘 강(26),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등 4명의 선수가 나란히 6타씩을 줄여 공동으로 꿰찼다. 다니엘 강은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모리야는 지난달 휴젤-JTBC LA 오픈에서 감격의 생애 첫 승을 거두었다. 모리야는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1주일 뒤 열리는 US여자오픈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며 "2016년에 동생이 우승했던 대회라 우승한다면 의미가 더욱 클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작년 이 대회에서 박성현과 함께 준우승했던 호주동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유선영(32)이 4타를 줄여 가장 상위인 공동 12위에 자리한 가운데 이정은(30·교촌치킨)이 공동 18위(3언더파 69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인경(30·한화큐셀)이 2타를 줄여 공동 35위, 박희영(31·이수그룹), 김효주(22·롯데), 강혜지(28), 지은희(32·한화큐셀)가 나란히 1타씩을 줄여 공동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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