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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US여자오픈 예선전서 전인지.모리야와 동반
파이낸셜뉴스 | 2018-05-25 10:47:07
박인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전인지(24·KB금융그룹),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예선전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2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이번 대회 1, 2라운드 조 편성표에 따르면 박인비는 전인지, 주타누간과 함께 6월 1일 오전 3시 37분에 1번홀을 출발한다. 2008년과 2013년 이 대회 챔피언인 박인비는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LPGA투어 시즌 첫승을 거둔데 이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준우승 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주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는 국내 대회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2015년 대회 우승자인 전인지는 지난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쳤으나 상승세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작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김인경(30·한화큐셀),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한 조에서 1, 2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장 접전 끝에 박인비를 누르고 생애 첫 승을 거둔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는 크리스티 커(미국), 김세영(25·미래에셋)과 한 조로 묶였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고진영(23·하이트)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렉시 톰슨, 제시카 코르다, 미셸 위(이상 미국)는 '장신-장타조'로 묶여 예선전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톰슨의 신장은 183㎝, 미셸 위는 185㎝, 코르다는 180㎝다. 올해 US여자오픈은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 크리크에서 개최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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