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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출발위반-사고점-연대율 베팅전략 키워드
파이낸셜뉴스 | 2018-06-19 00:41:06
경정 경기. 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하남=강근주 기자] 지난주 24회차를 끝으로 전반기도 이제 2회차만 남겨놓고 있다. 선수들로선 후반기 등급 조정에 대비해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때문에 하위권 선수들은 머리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평소와는 다른 집중력과 경주 운영을 보일 가능성도 높다. 경정 팬은 이에 따른 효율적인 베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 출발위반 제재가 두려운 강자들

후반기 여유 있게 A1등급을 유지할 수 있는 최상위권 강자들은 남은 기간 출발위반을 가장 조심한다. 2년 이내 출발위반이 2회일 경우 성적에 관계없이 주선 보류 1회와 B2등급으로 강급되기 때문이다.

올해 시즌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하며 대표적인 스타트 강자로 우뚝 선 김응선은 지난 시즌 5월에 한 차례 출발위반을 한 경험이 있어 남은 기간에 스타트 승부를 자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강한 바람으로 인해 스타트를 맞추기 까다로운 미사리경정장 여건도 무시할 수 없다.

한편 손동민-박설희는 지난 시즌과 올해 시즌 각각 1차례씩 출발위반에 걸려 자동으로 주선보류 제재를 받게 됐다.

◇ 갈 길 급한 하위권 선수들

성적 하위권 선수들은 남은 기간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현행 주선보류 조건은 성적(평균득점) 하위 5%, 평균사고점 1.20 이상, 3분기 연속 평균 사고점 0.80 이상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현재 평균 득점 3.50 이하 선수들은 무조건 점수를 끌어올려야 한다.

모터 성능만 어느 정도 받쳐 주면 얼마든지 이변을 연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이밖에 사고점 1.20이 넘어가면 성적에 관계없이 주선보류를 받게 되고 0.80 이상이면 B2등급으로 강급되기 때문에 점수는 여유 있지만 사고점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선수는 남은 기간에 성적을 올리기보다는 사고점을 낮추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석문(0.92) 김지현(1.0), 이창규(1.13) 등이 높은 사고점으로 적극적인 몸싸움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

◇ 등급별 연대율 커트라인 주목

현재 A1등급 산정 기준은 연대율 40% 이상 선수 중 평균착순점 상위자로 전체 선수 중 20%를 배정하고, A2등급은 연대율 30% 이상 선수 중 A1등급 선수를 제외하고 평균착순점 상위자로 20%를 배정한다.

B1등급은 연대율 10% 이상의 선수 중 A1, A2등급 선수를 제외하고 성적 순으로 50%를 배정한다. 때문에 각 등급별 연대율 커트라인에 약간 못 미치는 선수들은 남은 기간 연대율을 올리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어 선수들의 연대율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조금 복잡하겠지만 좀 더 적중 확률을 높이려면 이런 조건들을 잘 따져 선수들의 성적 상황을 세심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웹하드에 관련 사진 올려드렸습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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