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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페인 라모스 “마라도나는 고리타분한 옛날 사람” 일침
뉴스핌 | 2018-06-21 22:04:00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라모스가 마라도나에게 일침을 가했다.

스페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2)는 21일(한국시간)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이란을 상대로 1대0으로 이긴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라도나를 존경한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겐 현 축구계 톱플레이어는 메시다. 이에 반해 마라도나는 아주 고리타분한 옛날 사람"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발언은 마라도나가 촉발시켰다.
마라도나는 지난 15일 현 축구계 최고 수비수로 우루과이 선수 디에고 고딘(32)을 언급하며 라모스와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 당시 마라도나는 "라모스는 슈퍼스타급이 안된다. 진짜 슈퍼스타급 수비수는 디에고 고딘이다"고 평가했다.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가 이집트에 1대0 승리를 거둔 직후였다.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인 디에고 마라도나(57)는 ‘거친 말’로 유명하다. 특히 그의 월드컵 우승팀 예측은 맞는 경우가 별로 없어 빈축을 사고 있기도 하다.

라모스의 반격에 마라도나가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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