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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해양도시 인천 송도 조성 개발방향 확정
파이낸셜뉴스 | 2018-06-24 06:05:06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명품 해양 친화도시로 조성하는 워터프런트 사업의 개발방향이 드러났다. 사진은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지도.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명품 해양 친화도시로 조성하는 워터프런트 사업의 개발방향이 드러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의 1-1공구 수로 부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무리 하면서 워터프런트 사업의 개발방향을 공개했다.

1단계 사업으로 진행되는 서측 수로와 6·8공구 호수(3.93㎞)는 송도 워터프런트의 중심으로 관광 거점 공간(옐로 선셋 레이크)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30석 규모의 선착장과 인공해변, 쇼핑외식거리가 건설되고, 6·8공구 호수 주변에는 3∼4㎞의 숲길(수변로드)이 조성된다. 아트센트인천 주변에는 주민과 협의해 아트센트인천과 연계한 특화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북측 수로는 가족 이용 중심의 수변 레포츠 공원(아암 패밀리 리버)으로 조성된다. 기존 수로에 있는 각종 체육공원을 개량해 수변 레포츠 공원과 그린에너지 파크, 그린 아일랜드 등으로 조성한다.

그린에너지 파크에는 대형상설무대, 캠핑장, 습지원 등 풍부한 녹지 속 다양한 여가활동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이 구간 인공섬에는 테마공원·유럽상업가로 등 테마상업단지로 조성된다.

수변레포츠공원에는 MTB공원과 카누교육시설, 테마정원, 기타 해양스포츠 및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남측수로(5.73㎞)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송도 10공구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와 연계 진행되고 해양레포츠 등 종합 체험공간(사우스 마린 레인)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랜드마크 호텔과 리조트형 숙박시설, 수변상업시설, 마린스포츠교육센터, 기후변화체험관, 복합수상문화시설, 익스트림 파크, 피싱 파크 등이 들어선다.

남측 연결 수로에는 기존에 설치된 해변 철책을 걷어내고 주민들이 바다와 접할 수 있는 친수계단 등을 조성한다.

동측 11공구 수로(4.98㎞)는 워터프런트 사업과 별도 추진되고 도시개발 조성사업에 포함돼 개발(송도 커넬 빌리지)이 진행된다. 이곳에는 수변예술마을과 수변문화마을, 미니베니스, 그린도어 등 조성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미니베니스에는 이탈리아 베니스와 영국의 리틀베니스를 콘셉트로 건축과 가로를 꾸민다. 전지역을 순회하는 곤돌라 투어, 조정경기장, 대형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11공구 동측에는 에코센터와 조류서식지 홍보관으로 구성된 통합홍보관(버즈 에코 타운)이 조성된다. 조류서식지 홍보관에는 철새를 탐사할 수 있는 조망대가 설치된다.

인천경제청은 1-1공구 사업을 연내 착공하고 1-2공구는 내년 상반기 예산을 배정받아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2021년 완공된다.

2단계 사업은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가 내년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사업 타당성조사도 내년에 진행된다. 본 공사는 2021년에나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 사업은 2027년 완공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닷물을 맘껏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나아가 인천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써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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