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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국계 기업의 대미 기술투자 제한에 "공평 대우해야"
파이낸셜뉴스 | 2018-06-25 18:23:05
【베이징=조창원 특파원】 미국이 중국계 기업을 상대로 대미 투자 제한키로 하자 중국 정부가 공평한 대우를 역설하며 강력 반발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중국기업들이 시장 원칙에 따라 현지 법률을 준수하면서 대외 투자와 협력을 하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중미 무역 투자 협력의 본질은 호혜 공영이며 중국기업의 투자는 미국에 많은 일자리와 대규모 세금을 가져다줬다"면서 "미국 기업의 해외업무 확대를 위한 자금과 시장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이 기업들의 상업행위를 객관적으로 보고 중국기업이 현지에서 투자활동을 하는 데 있어 공평하고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을 조성해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번 주 말 중국 지분이 2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적으로 중요한 (미국의) 기술'에 투자를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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