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샤오미, '고평가·무역전쟁' 이중악재로 상장 첫날 약세
파이낸셜뉴스 | 2018-07-09 16:11:06
【베이징=조창원 특파원】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 세계 4위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의 주가가 홍콩 거래소 상장 첫날인 9일 약세로 출발했다.

샤오미는 이날 상장가가 17홍콩달러에 못 미치는 16.6홍콩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5%대 하락하기도 했다.

샤오미는 이번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 10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10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익에 비해 주가가 너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상장가를 하향조정한 바 있다. 이에 17홍콩달러로 상장가를 조정했다. 최종 상장가 역시 주가수익비율(PER)이 39배로 애플의 14.8배보다 과도하게 높다는 논란이 일었다.

기업가치 논란에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까지 몰리면서 샤오미의 증시 데뷔전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중 무역전쟁 악화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쳐 샤오미의 상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분석이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