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中, 자국 회사명 규제 초안 발표 "국가와 사회 이익 위해"
뉴스핌 | 2018-07-10 16:14:0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기업명에 '중국' '중국의' '국가' 등의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이제 금지될 거라고 중국 인민일보가 10일 보도했다.

중국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정부 국가 시장 감독관리총국은 회사명에 이러한 특정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국가와 사회의 이익에 해가 된다"며 이같은 새로운 규제 초안을 발표했다.

새로운 법은 또한 비국영 기업들이 '중앙' '전국' '국가' 또는 '국제'라고 묘사하는 것을 금지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특정 단어를 회사명에 넣고 싶은 경우에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기업들은 해외 국가, 지역, 기업 또는 단체에 대한 단어 사용을 하지 못 할 거라며, 나아가 대중을 속이거나 현혹시키기 위해 고안된 어떤 명칭도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인민일보는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러한 제한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서 제기된 지식재산권 문제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는 최근 중국 국가를 상업적 용도로 쓴다던지 역사 인물을 가지고 풍자를 한다던지 등 민감한 언어와 이미지를 상업적 또는 오락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시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미-중 무역전쟁] "동맹도 적도없다" 트럼프에 동맹국들 일제히 반기
파나마-중국, 자유무역협정(FTA) 논의 시작
트럼프,김정은 감싸고 시진핑 때리기..비핵화·무역전쟁 앞둔 포석
지구촌 뒤흔든 무역전쟁, 다음 수순은 환율전쟁
메르켈-리커창 "자유 무역, WTO 체제 지속해야"..美에 견제구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