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필러 전문기업 지씨에스,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돼
한국경제 | 2018-07-11 13:44:44
미용 전문기업 지씨에스(대표 김창식)가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중소기업의 수출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수출액 500만달러 미만의 중소기업 가운데 경쟁력 있는 일부 업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지정 기업은 2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20개 지원기
관의 수출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수출 금융·보증
, 금리 및 환거래 우대 등 80개 항목의 지원이 제공된다.

지씨에스는 폴리엘락틱산(PLLA) 성분의 필러 '가나 필'을 개발한 업체
다. PLLA를 원하는 신체 부위에 주입하면 콜라겐이 생성되는 원리를 이용해 피
부 주름을 개선하고 가슴이나 엉덩이를 확대한다. 지씨에스는 지난 4월 PLLA와
히알루론산(HA)을 결합한 제품을 제조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희석
시간이 4시간에서 10분으로 줄고 내용물이 뭉치는 '노들' 현상이 적다
는 게 장점이다. 가격도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지씨에스는 '제7차 민관 합동 보건의료 협력사절단'에 선정돼 지난 4월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에서 일 대 일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200억원 규
모의 가나 필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약 30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노바파
마, 스킨샵 같은 브라질의 주요 미용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해 남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창식 대표는 "5월 기준 약 450억원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q
uot;현재 중앙대병원에서 허가용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내년 식품의약품안전
처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씨에스는 국내뿐 아니라 유
럽, 인도, 필리핀, 베트남, 브라질 등 해외에서도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지씨
에스는 2020년 상반기 안에 코스닥 상장을 하는 게 목표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