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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묶고 성장률 전망 내렸다
비즈니스워치 | 2018-07-12 15:48:46

[비즈니스워치] 안준형 기자 why@bizwatch.co.kr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2016년 11월 1.25%에서 1.5%로 인상 된 뒤 9개월째 동결 상태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3%에서 2.9%로 내렸다.

12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1.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동결 배경에 대해 "국내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무역분쟁과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등 향후 성장경로에 불확실성이 높은 점, 물가상승압력이 아직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 7명중 6명이 동결에 찬성했다. 이번에 소수의견도 나왔다. 이일형 위원이 금리 0.25%p 인상안을 내놨다. 이 총재는 "금통위의 공식적인 인상 시그널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금리 동결은 예상된 결과다. 최근 금융투자협회는 채권 전문가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명이 동결을 전망했다.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 전문가는 11명에 머물렀다. 다만 이번에 소수의견이 나온만큼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더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이날 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낮췄다. 이 총재는 "우선 상반기 실적을 반영을 했고 그 다음 하방리스크인 글로벌 무역분쟁을 감안했다"며 "반대로 정부의 추경이라든가 하는 상방요인도 같이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경제성장률은 2.8%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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