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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상승해 2310선 회복…삼성바이오로직스 '하락'
한국경제 | 2018-07-13 15:48:32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해 2310선에 안
착했다.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84포인트(1.13%) 오른 2310.90에 마감했다. 코
스피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 호조에 힘입어 229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231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 12일(현지시간) 주요지수는 무역전쟁 우려가 줄어들면서 일제히
상승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31포인트(1.39%) 뛴 7823.92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양측은 최근 무역전쟁이 전면전 국면으로 치닫는 가운데 시장에 유화 메시
지를 던졌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우리는 무역전쟁 상황이 아
닌 무역논쟁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미국 정부가 무역전쟁으로 인해 발생
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상무부 역
시 성명을 통해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인내심을 갖고 양측간 대화와 협
상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려 추진하고 있다"고 말해 갈등 완화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24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
은 각각 940억원, 1369억원 규모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57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2635억원 순매수)를 합해 2
065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고 기계와 전기·전자 업종 지수가 2% 넘게 상승했
다. 의약품 업종 지수는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1위,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
3%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고발 등 제재 의결 소식에 6% 넘게 빠졌다.

코스닥지수도 1% 이상 올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8.60포인트(1.05%) 오른 827
.8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억원, 10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
고 개인은 262억원 규모 주식을 팔았다.

시총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 나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
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0.21%) 내린 11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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