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코스닥 IPO 大漁 카카오게임즈, 4분기 상장 유력
파이낸셜뉴스 | 2018-07-18 17:05:05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반영, 내달 증권신고서 제출할 듯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大漁)인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4·4분기 상장 카드를 꺼내든다.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상용서비스가 흥행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이번 2·4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카카오게임즈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상장에 나서면 공모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최대 2000억원 수준의 실탄을 쥐면 플랫폼과 개발사의 강점을 활용한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증권가와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오는 4·4분기 상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4분기 카카오게임즈의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2·4분기 실적을 반영해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는 계획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회사인 카카오의 2·4분기 실적 발표는 내달 10일 전후로, 카카오게임즈는 내달 중순께 증권신고서를 내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우량기업으로 한국거래소의 패스트트랙 절차를 밟아 지난달 21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시장은 카카오게임즈가 내달 초에 코스닥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시장 상황과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한 최적의 시점으로 4·4분기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기준 13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4분기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액은 1056억원으로, 분기 최초로 1000원 매출을 돌파하며 카카오의 '효자'임을 증명했다.

이번 2·4분기 호실적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4월 배틀그라운드 PC방 상용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게임트릭스 PC방 게임 사용순위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올 상반기 33주간 1위를 지켰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카카오게임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2013억원·386억원) 2배 이상인 4000억원, 700억원 이상은 무난하게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예정밴드는 1241억원에서 1923억원이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1조2400억원에서 1조9200억원 사이가 예상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