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0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정부, 공시지가 신뢰도 높인다…검증 절차 강화

부동산 공시가격의 산정 과정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정부가 우선적으로 공시가격의 의무 검증 대상을 확대해 산정 절차의 엄정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 안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가 비교 대상 표준지공시지가와 50% 이상 차이가 나거나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이 비교 대상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과 5%포인트 이상 격차가 벌어지는 경우, 추가 검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 잠잠하던 서울 집값 기지개 켜나?…강남 4구 3달 만에 상승 전환

정부가 재건축 부담금 추정치를 발표하고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하는 등, 규제를 잇따라 내놓은 뒤 하락이 이어졌던 서울 강남 4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약 석달 만에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3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1% 오르며 지난주 상승률 0.08%보다 오름폭 더 커졌는데요, 특히 4월 2주부터 매주 하락해오던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은 0.01% 기록해 15주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