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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105층 GBC' 또 보류
한국경제 | 2018-07-20 17:31:12
[ 서기열 기자 ]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전 부지에 추진 중인 신사옥 현
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계획이 정부의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또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작년 12월과 올해 3월 수도권정비위 심의에서도
보류된 바 있다.

20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18년도 제2차 수도권정비위
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GBC 건립 계획이 보류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
차그룹 계열사들이 모두 서울 강남 신사옥에 모이는 데 따른 인구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 등에 대한 분석을 더욱 세밀하게 해야 한다는 이유로 보류됐
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GBC를 높이 569m, 지하 7층∼지상 105층 규
모로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
, 안전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를 모두 마쳤으나 수도권정비위 심의를 넘지 못해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GBC는 105층 타워 1개 동과 35층짜리 숙박·업무시설 1개 동, 6∼9층
의 전시·컨벤션·공연장용 건물 3개 동 등 총 5개 건물로 구성된
다. 단일 규모로는 최대 프로젝트로 총 공사금액은 2조5604억원이다. GBC 착공
이 올 하반기 성사되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분을 7 대 1로 나눠 공
사할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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