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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대회 나간 린시컴, 컷 탈락
파이낸셜뉴스 | 2018-07-22 17:35:0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남자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이글까지 잡았지만 컷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린시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킨 트레이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6개를 쏟아내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하지만 1라운드 6오버파 68타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 타수는 4언더파였다.

이날 2라운드는 전날 기상악화로 하루 순연돼 치러졌다. PGA투어에 출전한 여섯번째 여자 선수인 린시컴은 비록 컷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17번홀(파5)에서는 이글도 잡아냈다. 116야드 거리에서 친 세번째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구르다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간 것. 린시컴은 "이번주 최고의 장면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반 6∼8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도 인상적이었다. 린시컴은 "1라운드서 지나치게 긴장했던 것에 비해 오늘은 훨씬 차분하게 쳤다"고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나 자신을 알아가고 긴장을 어떻게 푸는지 배운 한주였다"고 이번 PGA투어 나들이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향후 '다시 한번 도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린시컴은 "절대 아니라고는 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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