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월간 수주 없는 현대重 해양플랜트에 선박건조 물량 대체 투입
한국경제 | 2018-08-14 17:06:29
한국경제 | 2018-08-14 17:06:29
[ 김보형 기자 ] 현대중공업은 14일 일감 부족으로 가동 중단을 앞둔 해양플랜
트 공장의 유휴인력을 줄이기 위해 선박 건조 물량을 대체 투입한다고 밝혔다.
투입 물량은 기존 조립 1공장과 패널 블록공장 물량 3만t가량으로 올해 말까지
가동할 수 있는 규모다. 해양공장 부지 일부는 육상 플랜트 설비 제작과 액화
천연가스(LNG)선 골조구조물 적치장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고용을 유지
할 수 있는 인원이 600여 명에 불과해 나머지 해양플랜트 사업본부 근로자 200
0여 명은 무급휴직과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협력업체 근로자 2000여 명도 계약 종료에 따라 일자리를 잃게 된다. 원유와 가
스 생산·시추 설비를 제작하는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본부는 중국
등에 밀려 나스르 플랜트 이후 45개월째 수주 실적이 없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 공장의 유휴인력을 줄이기 위해 선박 건조 물량을 대체 투입한다고 밝혔다.
투입 물량은 기존 조립 1공장과 패널 블록공장 물량 3만t가량으로 올해 말까지
가동할 수 있는 규모다. 해양공장 부지 일부는 육상 플랜트 설비 제작과 액화
천연가스(LNG)선 골조구조물 적치장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고용을 유지
할 수 있는 인원이 600여 명에 불과해 나머지 해양플랜트 사업본부 근로자 200
0여 명은 무급휴직과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협력업체 근로자 2000여 명도 계약 종료에 따라 일자리를 잃게 된다. 원유와 가
스 생산·시추 설비를 제작하는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본부는 중국
등에 밀려 나스르 플랜트 이후 45개월째 수주 실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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