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와이드 모닝벨 '증시 브리핑' - 명민준 외신캐스터

◇ 뉴욕 마감

뉴욕증시는 하락했습니다. 특히 IT와 반도체 업종이 안 좋았는데요. 중국정부가 게임부문을 규제하고 나서면서 텐센트의 이익이 10년 만에 뒤로 후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하락했고 여기에 반도체칩 수요도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 반도체업종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터키 리라화는 정부 개입으로 이틀째 반등했지만 터키가 미국과 대립각을 지속하는 등 경계감은 여전합니다.

◇ 유럽 마감

유럽의 투심은 여전히 취약합니다. 스톡스600이 1.4% 또 하락했는데요. 터키 이슈가 다른 신흥국으로 확산될지에 대한 리스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브렌트유가 2% 급락하며 에너지, 광물 업종등이 하락세 주도했습니다.

◇ 아시아 마감

어제(15일) 아시아 증시는 휴장이 아니었는데요. 중국 상하이와 홍콩이 1.6% 이상 하락하며 중국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됐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중국의 게임 규제로 텐센트가 3% 급락했고 시총 15조원이 날아갔습니다. 일본도 이런 투심 약화에 0.7% 하락했습니다.

◇ 국내 마감

기관이 900억 매수하면서 월요일의 급락세를 어느 정도 만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터키 이슈와 무역전쟁 불안감으로 급락세가 있었는데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사흘만에 상승했는데요. 외국인이 850억 매수했습니다.

◇ 국내 업종

· 상승 업종
섬유의류    +4.01%
건축자재    +3.92%
게임서비스  +3.19%
석유가스    +2.83%

· 하락 업종
전자제품   -3.00%
가정용기기  -1.61%
자동차     -1.01%
핸드셋      -0.99%

◇ 원·달러 마감

리라화가 일단 정부개입으로 안정화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고점대비 20% 내려와있는 상황이고, 위안화도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고점인 1138원을 넘어 1155원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 상품 마감

오늘 국제유가는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 때문이었는데요. 에너지정보청에서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 예상과 달리 680만배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월 6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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