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상위 10% 임금은 하위 10%보다 4.3배 많았습니다.

OECD 6개국 가운데 한국은 미국(5.07배)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3위 체코는 3.45배로 4배가 채 되지 않았고, 뉴질랜드는 2.82배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상·하위 10% 임금 격차는 2006년 5.12배까지 올랐다가 점차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전체 임금 격차는 2000년 4.04배에서 2016년 4.5배로 0.47배 만큼 커졌습니다.

OECD 13개국 가운데 0.56배 상승한 미국과, 0.52배 상승한 아일랜드에 이어 3번째로 큰 상승 폭입니다. 같은 기간 헝가리와 일본, 영국 등 3개국은 임금 격차가 오히려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