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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기술주 반등에도 무역분쟁 우려로 혼조세 마감
파이낸셜뉴스 | 2018-09-11 08:11:06
나스닥 S&P 상승·다우지수 하락

뉴욕증시가 무역분쟁 우려로 혼조세로 마쳤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59.47포인트) 하락한 2만5857.0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9%(5.45포인트)와 0.27%(21.62포인트) 오른 2877.13과 7924.16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닷새 만의 상승세다.

지난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주요 기술주가 이날은 다소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주 2.9% 하락했던 반에크 벡터 반도체 상장지수펀드(SMH)는 이날 1%가량 올랐다. AMD 주가가 9.2% 급등하면서 장을 이끌었다.

페이스북 주가는 0.7% 올랐다. 다만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의 주가는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기술업종은 지난주 3% 가깝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소셜미디어 기업들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다.

반면 글로벌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미국과 캐나다는 아직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을 위한 합의를 도출하지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과 일본이 무역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지난주 200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이외에 추가로 267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준비가 돼있다며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32% 상승했다. 산업주는 0.53% 올랐다. 반면 금융주는 0.08% 내렸고, 에너지도 0.02%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관련 긴장이 여전하지만, 미국의 중간선거 등을 앞두고 낙관론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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