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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달러 보너스 주인공은 누구?...페덱스컵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21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 2018-09-18 10:47:07
5년만의 출전 우즈, 세 번째 페덱스컵 도전
현 1위 브라이슨 디섐보 우승 가능성 높아


21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5년만에 출전해 통산 세 번째 페덱스컵 우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가 걸린 '쩐의 전쟁'이 펼쳐진다.

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7385야드)에서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이다. 이번 대회에는 앞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 대회까지 선수들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졌다. 한 마디로 '왕중왕전'인 셈이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157만5000달러(약 17억8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페덱스컵 1위를 차지하면 1000만 달러(112억9500만원)를 보너스로 받게 된다. 최종전 우승과 페덱스컵 1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 한 번에 약 130억원의 거액을 가져갈 수 있다.

현재로선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페덱스컵을 가져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 디섐보는 이 대회에서 공동 29위까지 내려가더라도 산술적으로 페덱스컵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현재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3위 토니 피나우, 4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중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자력으로 페덱스컵 역전 1위 등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5위에 자리한 지난해 페덱스컵 주인공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우승하면 자력으로 2년 연속 페덱스컵을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 가장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타이거 우즈(미국)다. 우즈가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은 5년만이다. 우즈는 페덱스컵이 도입된 2007년과 2009년 등 두 차례나 페덱스컵을 가져 갔다. 그리고 2007년엔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2013년에는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다 최종전에서 공동 22위에 그쳐 페덱스컵을 차지하지 못했다.

우즈는 페덱스컵 랭킹 20위로 최종전에 진출했다. 1위까지 오르려면 이 대회서 무조건 우승하고 다른 상위권 선수의 성적을 지켜봐야 한다.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대가 된다.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 9년 만에 메이저대회 준우승,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군단은 한 명도 출전하지 못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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