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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외국계 금융사와 동반성장…적극 지원"
프라임경제 | 2018-09-19 15:20:12

[프라임경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남북경협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우호적인 주변 여건으로 '동북아시아의 금융중심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 대응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윤 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4개 외국계 금융사 CEO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사회의 고령화 진전 속에서 연금자산 수요 증가에 따른 자산운용시장의 전망이 밝고 제4차 산업혁명을 향한 산업과 정부의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는 외국계 금융사에 값진 도약의 기회이자 국내 금융시장과 동반성장 기회"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원장은 "한국은 지난 2003년 이후 동북아 금융중심지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성과가 만족스럽지만은 않다"며 최근 본점 구조조정 일환으로 일부 외국계 금융사가 철수하는 등 자산규모 증가에도 국내 진입 외국계 금융사 수가 다소 정체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 국내 진출한 외국계 금융사 수는 2016년 말 168개에서 지난해 말 165개로 소폭 줄었지만, 자산규모는 2016년 말 402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416조7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윤 원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취득한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성을 지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 국내 금융시장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어달라"고 강조했다.

금감원 또한 외국계 금융사들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윤 원장은 "금감원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해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 내지 개선하겠다"며 "효과적인 내부통제 체계 구축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모범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은행 △호주뉴질랜드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뉴욕멜론은행외국계은행 등 9곳, 금융투자회사 △블랙록자산운용 △초상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등 9곳, △ACE손해보험 △AIA생명보험 △알리안츠글로벌손해보험 등 보험사 6곳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영인 기자 hyi@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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