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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영향'...8월 생산자물가 0.5% 상승...48개월래 최고
파이낸셜뉴스 | 2018-09-21 06:01:06
자료 : 한국은행
폭염의 영향으로 농산물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8월 생산자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로 보면 4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를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5.43으로 전달대비 0.5%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2014년 8월에 105.57 그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3월 보합세를 보인 뒤 4월 0.1%, 5월 0.3%로 확대하다가 6월에는 다시 보합세를 보인 바 있다.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는 흐름이다.

생산자물가의 상승세는 폭염으로 농산물 물가가 크게 상승한 영향이 크다.

농림수산품 물가를 보면 8월에 전월대비로 8.7% 상승했다. 지난 4월 0.3% 상승 이후 5월과 6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며 물가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7월에 다시 오름세가 나타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월대 배추가 91.0%, 수박이 50.4%, 시금치가 222.9%, 무가 29.1% 급등하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지난달 공산품 물가도 전월대비 0.1% 올랐다.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에틸렌이 3.0%, 프로필렌이 3.2%, 재생수지가 4.0% 인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전력, 가스 및 수도도 전월대비 0.1상승했다. 또 서비스 물가는 음식점및숙박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지난 8월 생산자물가는 3.0% 올랐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세다.

국내 출하에 수입까지 포함해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2.16으로 한 달 전보다 0.1%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까지 포함한 총산출물물가지수는 0.3% 오른 101.53를 기록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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