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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확 푼다…수도권 신도시 조성 예상 지역은?
SBSCNBC | 2018-09-21 20:11:01
<앵커>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신도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대규모 신도시는 더 이상 조성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기조를 바꾼 것인데, 신도시가 어디에 들어설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0만 평 규모의 땅에 주택 4만3천 가구가 들어서는 위례신도시입니다.

서울과 경기 하남, 성남에 걸쳐 조성된 것인데, 정부는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에 위례신도시와 같은 신도시 네~다섯곳을 개발키로 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향후 발표할 약 26만5000호 중 약 20만 호는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에 대규모 택지 4~5개를 조성하여 공급하고…]

일산, 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보다 서울과 가까운 지역에 자리 잡는데, 한두 곳의 택지는 올해 안에 발표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정해서, 사실상 3기 신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을 풀어 마련하게 되는데, 서울과 일산신도시 사이, 서울과 분당 사이가 유력합니다.

[양해근 / 삼성증권 부동산 전문위원 : 강남권이 들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세곡동이나 서초구라든지 내곡동이라든지 강북쪽이면 노원구라든지 도봉구 같은 쪽에 그린벨트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들(로 예상됩니다.)]

대규모 신도시는 더 이상 조성하지 않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었습니다.

그러나 양도세, 보유세 강화에도 집값 불안이 이어지자, 결국 집값 안정을 위해 신도시 개발 카드를 꺼낸 것입니다.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 역사상 보면 공급 외에는 가격을 잡은 적이 없습니다. (선진국도) 공급을 늘린 도시의 경우는 집값이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고…]

이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된다면, 현 정부 출범 이후 중·장기적으로 수도권에서 84만여 가구의 신규 주택이 공급되는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SBS CNBC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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