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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 빅히트 사옥, 11월에 대치동 이사
파이낸셜뉴스 | 2018-09-25 13:29:05
여가 플랫폼 스타트업 야놀자와도 한둥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올 11월 서울 대치동의 새 사옥으로 이사갈 전망이다.

24일 부동산업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빅히트 엔터가 올 11월 이사를 앞두고 입주 예정 건물에 리모델링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빅히트 엔터는 이 빌딩 2층과 3층을 임대했다.

지난달 시작된 빅히트 엔터 새사옥 리모델링은 오는 10월 30일에 끝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빅히트 엔터는 리모델링이 예정대로 끝나면 11월부터 신사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대치동의 한 건물 리모델링 현장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입주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 있다.

가요계에서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우뚝 선 만큼 댄스 연습, 보컬 트레이닝 등을 위한 공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신사옥 이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2번 연속 1위,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UN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여해 7분 간 연설하기도 하는 등 소속사 빅히트 엔터의 기업가치도 치솟은 상황이다.

실제 국내 게임기업 빅3에 속하는 넷마블이 지난 4월 빅히트 지분 약 20%를 취득하면서 2대 주주에 오르는 등 빅히트 엔터의 기업가치는 2조원을 넘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넷마블은 올 하반기 내로 방탄소년단 멤버가 영상, 화보로도 등장하는 'BTS 월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게임에는 방탄소년단 독점 화보 1만장 이상과 스토리 영상 100개 이상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북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 BTS 월드가 공개되면 넷마블의 북미 시장 점유율도 오를 지 게임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빅히트 엔터 수장 방시혁 대표는 친척사이로 알려져 있다.

한편 빅히트 엔터의 신사옥에는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도 입주했다. 야놀자는 올 초 일본 온라인 여행사 라쿠텐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최근엔 동남아시아의 스타트업 '젠룸스'를 인수 조건으로 투자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가속화하는 스타트업이다. 야놀자는 지난해 1000억원대 매출을 냈고 올해 매출은 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근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만 신규 인력 400여명을 채용하면서 기존 사옥 업무공간이 부족해 지난달 이 건물로 이사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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