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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진료비 전체 40% 돌파연평균 진료비 426만원
프라임경제 | 2018-09-26 17:10:10
[프라임경제]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13.4%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이 지출한 진료비가 전체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당 평균 진료비 역시 건강보험 적용인구에 3배나 달했다.

진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와 본인부담금을 합친 금액을 가리키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는 제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발표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은 681만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13.4%를 차지했다.

2017년 노인진료비는 총 28조3247억원으로 14조1350억원을 기록한 2010년 대비 2배 증가했다.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한 진료비 또한 확대된 셈으로, 노인진료비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26만원으로, 139만원의 전체 1인당 연평균 진료비 보다 3배 높다.

지난 한 해 동안 262만명의 노인이 본태성(원발성)고혈압을 가장 많이 앓았으며, 진료비 또한 1조4522억원으로 가장 많이 지급했다. 전체 적용인구 기준으로도 본태성(원발성)고혈압 진료비가 2조9213억원에 달한다. 진료인원 또한 581만명 중 45%가 65세 이상 노년층이었다.

본태성(원발성)고혈압 다음으로는 246만명의 노인이 겪고 2215억원이 들어간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진료받았다. 그 뒤를 199만명·1671억원이 소요된 급성기관지염이 따랐다.

노인이 외래로 치료받는 질병도 노인 전체 다발성 질환 순위와 동일했다. 외래진료 다발성 질환 치료는 본태성고혈압·치은염 및 치주질환·급성 기관지염 순이다.

노인환자의 입원 치료를 요하는 질환은 20만7994만명이 2702억원을 부담한 백내장, 10만3892만명이 1조3755억원을 쓴 알츠하이머의 치매, 9만6254만명이 3618억원을 들인 폐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10년에 3만2566명을 기록해 전체 47위 였는데, 노인 인구 증가로 지난해에는 10만5706명으로 높아져 전체 9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고령화외에도 저출산 흐름도 극명히 드러났다. 지난해 분만 건수는 35만8285건으로 2016넌보다 11.5% 줄어들었다. 자연분만은 19만6960건으로 제왕절개 16만1325건보다 많았으며 분만 기관수는 581개소로 전년 동기 대비 4.3% 축소됐다.


최이레 기자 ire@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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