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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재난안전·자율주행·스마트시티 범정부 사업 참여
한국경제 | 2018-10-10 10:12:44
KT는 5세대(5G) 이동통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기반의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
(ICT) 솔루션으로 2018년도 범부처 기가코리아(Giga KOREA) 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기가코리아 사업은 2020년까지 개인이 무선으로 기가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 ICT 환경 구축을 목표로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5G 재난
안전,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스마트미디어, 스마트 제조·물류 5개 분야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KT는 기가코리아 사업 5개 분야 중 재난안전,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3개 분야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담당한다.

특히 KT는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요구조자의 중심의 ‘종합 재난 대응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시스템은 정밀측위가 가능한 5G 특성을 활용해
구조자에게 요구조자의 위치를 명확하게 안내하고 요구조자가 골든타임 이내에
자신의 핸드폰으로 탈출 가능한 경로를 안내 받게 도와준다.

KT는 재난 상황 별 맞춤형 대응 정보 제공 기능 개발도 책임진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고 혹은 재난 발생지역 인근의 CCTV와 화재 감지 센서들이 5G 네트
워크로 현장 상황을 상황실과 주변의 사람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해 피해 확산을
막고 구조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KT는 이 분야에서 지진으로 인한 붕괴 사고 대응을 위해 ‘사물인터
넷 센서 박스를 활용해 건물의 기울어짐, 변형 및 균열 등의 빅데이터를 수집하
고, 이 데이터에 지능형 진동 알고리즘을 도입해 위험 등급을 세분화하는 시스
템도 개발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KT는 ‘5G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17개 참여기관과 협력해 5G V2X 기술 기반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확
보하고 서비스 모델을 발굴한다.

KT가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 모델은 서울, 대구, 경기 3개 지자체를 대
상으로 기술 검증과 실증이 진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기
반을 마련한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5G 네트워크와 연결된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시
설물을 영상으로 점검하는 안전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 생활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향후 KT는 기가코리아 사업 1차년도(2018년)에 재난 대응 솔루션을 개발 완료하
고 2차년도(2019년)에는 재난안전 기술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3차년도(2020년)에는 재난 상황 별 맞춤형 대응 정보 제공 기능을 고도화해 강
원소방본부, 알펜시아 리조트 등에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 전무는 “국민기업으로서 국가재난 시에도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세계최초로 5G를 도
입해 국가위상을 한층 높였다”라며, “사회재난영역에서도 재난안전
망, 철도망, 해상망 등 공공 안전망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재난망 선도사업자
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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