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일정]3분기 경제성장률은?..25일 실질 GDP 발표
파이낸셜뉴스 | 2018-10-20 12:01:05
파이낸셜뉴스 | 2018-10-20 12:01:05
한은은 오는 25일 '2018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를 발표한다.
지난 2·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6%에 불과했다. 기존 발표된 경제 성장률이 속보치 0.7%보다 0.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전년동기대비로 보면 2.8%에 불과했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보면 성장률은 2.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한은의 올 상반기 성장률 전망치 2.9%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미·중 무역분쟁과 고용 부진 등으로 기존 예상에 비해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한은은 지난 18일 내놓은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7%로 0.2%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올 3·4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반등세를 보이겠지만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한은의 하반기 평균 성장률 전망치인 2.6%에 수렴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26일에는 '2018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을 보면 작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505억8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 감소원인은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기저효과 등으로 분석됐다. 실제 9월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25억9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다.
같은 날 '2018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도 나온다. 지난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넉달 만에 반등에 성공해 101.7을 기록했다. 따라서 반등세를 유지할 지 여부가 10월에 관심사다. 아울러 최근 부동산 가격이 진정세를 보이는 만큼 관련 심리지표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오는 23일에는 '2018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을 보면 폭염에 의한 농산물 급등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에 영향으로 소비자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또 24일에는 '2018년 3·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이 나온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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