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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맨' 이정환, 시즌 최종전서 우승 기회 잡아..투어 챔피언십 공동 선두
파이낸셜뉴스 | 2018-11-10 19:35:05
투어 11년차 이성호 공동 선두 합류

10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H 레이크-힐스코스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이정환이 6번홀 그린에서 신중하게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아이언 맨' 이정환(27·PXG)이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이정환은 10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H 레이크-힐스코스(파70·686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했으나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투어 데뷔 11년간 무관의 한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이성호(31)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해 생애 첫 승을 거두는 등 맹활약을 펼쳐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올랐던 이정환은 올 시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제네시스 포인트 21위, 상금 순위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렇다고 우승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그친 게 아쉬웠다. 지난주 제주오픈에서도 1라운드에서 선두에 자리하며 우승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8위에 그친 바 있다.

이성호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4타를 줄여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았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호주동포 이준석(30)은 2타를 잃어 단독 3위(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순위가 밀렸다. 정지호(34), 김준성(27), 문경준(36·휴셈), 이승택(23·동아회원권) 등이 공동 4위 그룹(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을 형성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은 4타를 잃어 공동 20위(중간합계 5오버파 215타)로 순위가 떨어졌다. 그러나 경쟁자인 박효원(31·박승철헤어스투디오)이 공동 53위(중간합계 12오버파 222타)로 처져 있어 이변이 없는한 유러피언골프투어 시드가 주어지는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확정하게 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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