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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우려'…바이오주 '급락'
한국경제 | 2018-11-12 14:08:54
바이오 대장주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바이오주들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삼
성바이오로직스는 1년2개월만에 30만원대 아래로 미끄러졌다.

12일 오후 2시 3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20.11%) 내린 29만4000원
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저가다. 나흘 연속 급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30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최종 결론이 오는 14일 금융위원회 산
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내려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재감리 조치안에 두 가지 지적사항을 담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
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것은 고의적 분식회
계라는 기존안에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 설립한 2012년부터
종속회사가 아니라 관계회사로 인식했어야 한다는 지적을 추가했다.

이 같은 혐의로 과징금은 6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높아졌고, 회사와 대표이사 검
찰 고발 및 대표이사 해임 건의도 조치안에 포함됐다.



셀트리온은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하고 있다. 셀트리온도 10%
이상 떨어지면서 20만4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셀트리온은 전거래일인 지난 9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2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36억원으
로 44% 줄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2692억원의 매출과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크게 밑돈 것이다.

이같은 바이오 대장주들의 급락에 바이오 종목들도 동반 급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
셀트리온제약 등도 4~8%대 급락하고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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