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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필터부터 카매트까지..초미세먼지 관리 車용품 인기
파이낸셜뉴스 | 2018-11-17 17:17:05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관련 용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특히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에 집중됐던 미세먼지 관련 제품이 최근에는 차량 용픔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외부 공기 유입이 잦고, 신발과 외투를 입고 생활하는 자동차 내부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차량용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차량용품의 진화를 주도하고 있는 미세먼지 관련 제품으로는 에어컨·히터 필터가 꼽힌다. 주행 중 미세먼지에 배기가스까지 더해져 공기 중 유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차량 초미세먼지 전용' 제품까지 등장했다.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은 최근 초미세먼지를 99% 이상 제거하는 '초미세먼지 집진 에어컨 히터 필터'를 출시했다. 국내 출시된 차량용 필터 중 가장 높은 등급인 E12급 초 고효율 원단을 사용해 2.5μm 이하의 초미세먼지 차단에 특화된 제품이다.

에어컨·히터 필터와 함께 차량용 공기청정기 시장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2·4분기까지의 초미세먼지 집진 필터를 장착한 불스원 '에어테라피 멀티액션'의 총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96%나 성장했다.

카 매트도 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G마켓의 1~5월 자동차용품 통계를 보면 카 매트는 전년 동기 대비 105%의 판매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코일 카매트의 경우 동기간 자동차용품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코일 카매트는 미세먼지를 쉽게 털어낼 수 있고 물로 씻을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문을 열고 닫을 때 차량 내부에 미세먼지가 직접적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차량 내부 공기질 관리에 나선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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