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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시진핑 中 국가주석, 11개월 만의 한중정상회담
뉴스핌 | 2018-11-17 19:13:29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1개월 만에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관계 진전 이후 첫 한중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17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사드 사태 이후 아직 회복되지 않은 한중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작년 12월 한중 정상회담 후 11개월이 흐른 지금 양국 교역투자와 인적 교류가 증가하고 한중관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며 양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계속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한반도에서 전인미답의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 평화번영에 대한 전략적 이익 일치하는 만큼 한중 관계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더욱 긴밀히 공동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스모그와 초미세먼지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해서도 함께 긴밀히 공동대응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회동에서 여러 가지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지난 1년 동안은 중한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있어서 모두 다 중요한 의미를 가진 1년으로 우리는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보다 더 큰 수확을 거뒀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중한 약국은 한반도 평화 안전을 추진하고, 공평하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행하는데 입장이 비슷하다"면서 "양자 관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추세를 유지하고, 중한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 심화시키고 이 지역의 항구적 평화·번영 유지에 계속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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