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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연말 비트코인 가격 1680만원 vs 168만원
한국경제 | 2018-11-19 09:53:39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시세 향방을 놓고 전문가들이 상반된 견해
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월가의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비트
코인 강세론자인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설립자는 "비트코인의 연말 가격이
1만5000달러(약 168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존에 제시한 2만5000달러 전망치보다 훨씬 낮춘 금액이지만 여전히 현재 비트
코인 가격(약 640만~650만원)의 3배 가량에 달한다. 금액이다. 그는 "심리
적 마지노선인 6000달러가 붕괴돼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비트코인
가격과 채굴 원가의 상관관계 추정치를 근거로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가 연말 비트코인 랠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뉴욕증권거래소의 모회사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 스타벅스
,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가한 백트(Bakkt) 등의 시장 참여는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인프라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1500달러(약 168만
원)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톰 리 설립자와 정반대로 현 가격보다
70% 가량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마이크 맥그론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
락이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 사태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하락장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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