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자유여행자 짐보관 O2O플랫폼 서비스 ‘럭스테이’ 공식 오픈…소상공인 동반성장 기대
한국경제 | 2018-11-26 14:22:11
국내외 자유여행자들이 자신의 동선 주변 상점에 짐을 맡기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짐보관 O2O 플랫폼 ‘럭스테이(LugStay)’가 26일
공식 오픈했다. 럭스테이는 시내 곳곳에 위치한 카페, 음식점, 액세서리숍, 미
용실 등 소상공인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자유여행자들의 짐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고 상점주에게는 부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중계해 주는 서비스다. 이러한
짐보관 O2O 플랫폼 서비스는 럭스테이가 국내 최초다.

명동이나 경복궁 같은 관광 명소에서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힘겹게 움직이는 국
내외여행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자유여행을 할 때, 자유로운 이동
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여행 짐이다. 이동 동선을 변경하고 최대한 짐을
최소화하는 등의 방법이 있지만 매우 번거롭고, 이동 시간이 허비되기 마련이다
. 하지만 향후 럭스테이를 통해 관광지 주변이나 시내 곳곳에 있는 상점에 짐을
맡김으로써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럭스테이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럭스테이의 서비스 기반은 상점의 유휴공간이다. 럭스테이 호스트(파트
너)가 되는 상점주들은 이 공간을 활용하여 자연스레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

국내 소상공인 10명 중 4명이 1년 내로 문을 닫고, 5년 내 폐업률은 72.7%에 이
르는 상황이며, 서울지역 소규모 상가 임대료(3.3㎡당)는 2015년 3분기 15만 3
700원에서 지난해 3분기 17만 3000원으로 2년 새 12.6%가 올랐다. 최저임금 또
한 내년 10% 정도 인상되며 소상공인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은 상점 내 빈 공간 활용으로 부수입을 올릴 수 있고, 상점
을 방문한 여행객에게 자연스러운 상점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럭스테이를 서비스하는 ㈜블루웨일컴퍼니 오상혁 대표는 “최근 몇 년간
국내외 자유여행시장은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의 남북관계 해빙
무드 등으로 인해 해외 관광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런 흐름 속에서 나오는 열매를 국내의 많은 자영업자분들과 다같이 나누는 것이
바람”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