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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 미·중 정상회담 따라 변동성 커질듯
파이낸셜뉴스 | 2018-12-01 07:17:06
다음주 국내 주식시장이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1일 다음주 국내 증시가 2060~216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과 미국 기술주들의 주가 반등은 긍정적 요인이지만 이탈리아 불확실성과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는 주가에 부담을 줄 전망이다.

이밖에도 오는 4일 중국 구매자관리지수(PMI) 발표, 6일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연설과 같은 날 베이지북 발표에 따른 향후 통화 스탠스를 학인할 필요가 있다. 한·중 항공실무회담 결과에 따른 중국 소비주 관련 움직임도 관심거리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국 의회가 12월11일 유럽연합 탈퇴를 놓고 하원 의회 투표를 벌일 것"이라며 "영국 의회 비준이 부결되면 향후 다양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국내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투자 김용규 연구원은 "다음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노선 등 대외 변수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지수 2100선에 안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국내 증시에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중국 정책부양 시도 등을 꼽았다.

미국이 중국과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당분간 보호무역주의 태도를 수그러뜨릴 가능성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은 앞으로 중장기 협상 과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시도가 한동안 잠잠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국내 증시가 그동안의 하락세를 소폭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연말 시장의 초점은 12월 중순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기점으로 중국 정책부양을 시도할지 여부"라며 "중국 정부가 경기 연착륙을 이끌어내기 위해 경기 부양 기조를 강화하고 자생적으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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