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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승진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갤럭시S·노트 시리즈 신화 이끈 주역
한국경제 | 2018-12-06 17:37:55
[ 이승우 기자 ]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 개발 주역인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차기 IM(IT·모바일)부
문장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 사장은 1968년생으로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포항공대(현 포스텍)에
서 전자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2007년
38세 때 상무에 올랐고 2010년 갤럭시S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lsqu
o;자랑스런 삼성인상’을 받았다. 2011년 전무, 2013년 부사장으로 고속승
진했다. 갤럭시S부터 지금까지 나온 모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개발에 참여한 &l
squo;개발통’이다.

노 사장은 이번 승진으로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의 뒤를 이을 가장 유력한 후보
가 됐다. 무선개발실장은 전·현직 IM부문장인 신종균 부회장과 고 사장
이 거쳐간 무선사업부의 핵심 요직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소프트웨어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무선개발실을 소프트웨어
를 담당하는 개발1실과 하드웨어를 담당하는 개발2실로 분리 운영했다. 개발1실
은 현재 구글에서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총괄부사장을 맡고 있는 이인종 부
사장이, 개발2실은 노 실장이 이끌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자 작년 11월 다시 조직을
통합하고 노 실장이 통합 무선개발실을 맡았다. 이 부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난
뒤 올해 초 구글로 이직했다.

노 사장은 개발실장직을 유지한다. IM부문장과 무선사업부장은 고동진 사장이
계속 겸직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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