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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삼성전자, 화웨이 따라잡으려 네트워크 사업부장 교체 고려중"
파이낸셜뉴스 | 2018-12-09 22:29:05

삼성전자가 통신장비를 담당하는 네트워크사업부장을 교체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7일 보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통신장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화웨이가 입지를 굳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사업부장을 교체할 것"이라며 "김영기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이 물러나 자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후임 사업부장은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이 맡게 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이미 지난주 이임식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사장은 2010년부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를 맡아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사장단·임원 승진 인사를 마친 데 이어 이번 주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사 관련한 사항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시장에서 선두를 이끌고 있다. 5세대(G)시장에선 2020년까지 점유율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비시장에서 올 상반기까지 현재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4%에 불과하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LTE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1∼3위는 화웨이(28.9%), 에릭슨(27.6%), 노키아(25.8%) 순이었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2016년 5.3%, 2017년 5.0%에 그쳤지만, 올해 1분기 6.8%, 2분기 11.0%로 늘어나는 추세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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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토리나무b   18.12.10 01:44

    와이브로 개발하던 때처럼 열정을 갖고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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