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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옵스펠드, 퇴임 전 美 경제 비관론 제기 "눈길"
뉴스핌 | 2018-12-10 05:59:0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그간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론을 제기했던 모리스 옵스펠드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퇴임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소 암울한 미국 전망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모리스 옵스펠드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말 퇴임을 앞두고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진 옵스펠드는 “미국 외 지역 성장 둔화가 더 드라마틱하게 진행되는 모습”이라면서 미국 경제도 이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지난 10월 글로벌 성장세가 안정적이라던 평가에서 후퇴한 것으로, 그는 특히 아시아와 유럽 경제 지표가 3분기 중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점을 지적했다.

옵스펠드는 “해외 국가들의 성장 바람이 다소 빠지는 모습인데, 이는 미국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경기 침체까지는 아니지만 감세 및 재정 지출 확대 효과가 줄면서 2019년과 2020년 미국 성장세가 점차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경제가 내년에 여전히 잠재 성장률 이상의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인플레이션이 급등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경우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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