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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기심위, 오후 2시부터 진행…"연내 상폐 여부 결론"
한국경제 | 2018-12-10 14:32:07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를 논의할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개최
됐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오후 2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예비심사격인 한국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서 상장
유지로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여부를 면밀히 심사하기 위해 설치하는
일종의 본심사 위원회다. 기심위는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
된 심사위원단 15명 중 6명과 거래소 1명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기심위는 규정에 따라 올해 말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유지나 상장폐지 또
는 개선기간 부여(1년 이내) 중 최종 선택을 내리게 된다. 심의기한은 이달 31
일(영업일 20일 이내)까지다.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 기심위 심사를 추가로 연장할 수 있지만, 거래소는
시장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연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소액주주들은 기심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해 말 삼성바이오로직스 개인 소액주주는 7만8640명이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711만주(지분율 10.74%)로 당시 시가로 따지면 2조6374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심사 여부로 바이오제약 업종의 투자심리는 위축됐
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는 2%대 하락 중이
다. 코오롱티슈진도 4.11% 빠지고 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본심사 진행에 따
른 바이오·제약 업종 및 중소형주 투자심리 약화가 우려된다"고 예
상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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