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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트럼프 탈세 의혹도 파헤친다” ‥ 또다른 뇌관 되나
뉴스핌 | 2018-12-14 06:53:0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대표가 13일(현지시간) 내년 초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탈세 의획을 본격적으로 파헤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중간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오는 1월부터 하원 다수당으로 복귀하고 펠로시 대표는 하원의장으로 재선출될 것이 확실시 된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펠로시 대표는 이날 미 의회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환급 자료를 요구해야한다는 대중적 요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혓다. 이어 민주당 동료 의원과 관련 상임위가 내년 1월부터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탈세 의혹 자료를 수집하는 첫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대표는 “백악관이 이에대해 분명히 저항할 것”이라면서 “문제는 이를 어디서부터 밝혀낼 것이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4600억원 규모의 유산을 상속 받고 지난 수십년 간의 기업 활동 하면서도 교묘한 수법으로 연방 소득세 등을 거의 내지 않았다는 탈세 의혹을 받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제기된 납세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개인 세무 자료라는 이유로 끝까지 공개를 거부해왔다.

따라서 거액 탈세 또는 편법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정국 운영에 엄청난 뇌관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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