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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글로벌 3상 5개 모두 시작"
한국경제 | 2018-12-14 08:04:03
한미약품은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
로벌 3상 과제 2개가 추가로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사노피가 계획했
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3상 과제 5개 모두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노피는 최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신규 글로벌 3상 과제 2건을 각각 미국 임상
정보 사이트(c크리니컬트라이얼즈에 등록했다. 사노피는 지금까지 위약과의 비
교 임상, 심혈관 위험 검증을 위한 임상, 경쟁약물 트루리시티와의 비교 임상
등 글로벌 3상 3개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임상 중 하나는 메트포르민(광범위 경구용 당뇨약) 단독 또는 설
포닐우레아(경구용 당뇨약)를 함께 복용하고 있지만 혈당이 충분하게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환자 6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용량별 투여와
위약을 비교 평가하는 연구다. 약물을 주 1회씩 30주간 투여하면서 약물 안전
성과 혈당조절 및 체중조절 효과 등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다른 추가 임상은 기저인슐린을 단독 투여하고 있거나 경구용 당뇨약도 함께 복
용하고 있지만 충분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환자 400명이 대상이다
.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위약을 주 1회씩 56주간 투여하면서 약물 안전성, 혈당조
절 및 체중조절 효과 등을 비교하게 된다.

이번 임상 2건을 포함한 총 5건의 에페글레나타이드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하
게 될 환자는 6400여명에 이른다. 사노피는 이 모든 임상 과제들을 2021년 상반
기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빠른 상용화와 신약 가치 제
고를 위한 동시다발적 글로벌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qu
ot;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약효 주기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기술 '랩스커버리&#
39;가 적용된 당뇨병 치료제다.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됐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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