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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KCGI, 대한항공 경영권 공격…조양호 회장 퇴진 촉구
SBSCNBC | 2018-12-14 19:46:26
<앵커>
행동주의펀드 KCGI와 시민단체가 대한항공 경영권 공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서주연 기자, 먼저 행동주의펀드 KCGI가 한진칼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구요?

<기자>
한진칼의 2대 주주격인 KCGI측이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한진칼 이사들에게 공문을 보냈습니다.

지난 5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단기차입금 증액을 즉각 중단하라는 것입니다.

한진칼은 최근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단기차입금을 1천600억 원 늘리기로 했다고 공시했는데요.

차임금을 늘리면 한진칼의 자산이 2조 원이 넘을 수 있습니다.

현행 상법상 자산이 2조 원을 넘으면 감사선임 대신 감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이 지점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감사를 선임할경우 최대주주만 의결권이 3%로 묶이는 데 비해서, 감사위원을 선임할 경우는 모든 주주의 의결권이 3%로 제한됩니다.

감사 선임보다 감사위원회가 조양호 회장 일가에 유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앵커> 
이런가운데 시민단체도 조양호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죠?

<기자>
네, 참여연대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지속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국민연금기금이 대한항공의 2대 주주로서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여연대는 "국민연금이 나서 조양호 회장의 연임에 반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행동주의펀드 KCGI와 시민단체의 요구는 내년 3월 대한항공 주주총회때까지 점점 더 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SBSCNBC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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